전국 기수 중 최초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마기수들이 노조 설립 인가를 받았다.
 |
|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부산본부는 20일 부산시청 앞에서 부산·경남 경마기수 노동조합 설립 신고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부산시에 노조 설립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에 따르면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부산·경남 경마기수노조가 신청한 노조 설립 신고를 20일 승인했다.
부산·경남 기수들이 지난 1월 부산노동청에 노조설립 신고를 한 지 4개월여만이다.
기수 개개인은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에 조합원으로 소속돼 있었지만, 단체 노조가 없어 교섭권이 없는 상태였다.
공공운수노조는 “경마기수 열악한 현실은 문중원 열사 죽음을 통해 사회적으로 알려졌으며 노동조합 설립은 인정은 이에 대한 결실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경마 기수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남긴 유서에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을 적은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2017년 마필관리사 2명이 잇달아 극단적 선택을 했었다. 당시 마필관리사의 과도한 업무와 열악한 노동 환경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