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2주 만에 부산·경남 레미콘 노사 협상이 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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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남지역 레미콘 운송노동자 총파업 이틀째인 15일 부산 사하구 한 공장에 레미콘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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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부산경남레미콘산업발전협의회는 민주노총부산건설기계지부와 운반비 협상을 벌여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운반비 5만 원 인상과 지압차주 복지기금으로 매월 각사에 20만∼50만원 지원하는 내용이 협의안에 담겼다.
파업 장기화를 우려한 부산시 중재로 2주 만에 협상은 이뤄졌다.
부산경남레미콘산업발전협의회 한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로 레미콘업체가 20년 만의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으나 레미콘 지입차주와 종사자 피해는 물론 지역경제 미치는 엄청난 피해를 지켜볼 수 없어 통합과 양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운반비 인상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운송단가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14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후 전국건설노동조합 부산건설기계지부와 사측인 부산경남레미콘산업발전협의회는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지 못한 채 갈등이 깊어졌다.
파업 이후 진전이 없자 노조는 19일부터 노조 분회와 단체협약을 체결한 레미콘 제조사는 파업을 풀고 체결하지 않은 곳은 파업을 이어가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로 부산경남 주요 관급 공사 등 만여 곳이 공사 차질을 빚어 왔다. 부산 주요 건설 현장이 마비되자 부산상공회의소가 레미콘 업계 노사의 조속한 협상 타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