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30대 남성이 탑승을 제지하는 역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31일 도시철도 역무원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9일 밤 10시40분께 도시철도 1호선 범내골역 승강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열차에 탑승하려다 이를 제지하던 역무원을 밀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부산교통공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지난 27일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의 탑승을 제한하고 있다.
앞서 청주에서도 60대 승객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던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60대 B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지난 28일 오후 7시50분께 흥덕구 봉명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손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기사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는 버스에 탈 수 없다고 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