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구·군 노조 5일째 시청 농성 ‘재난지원금 업무 갈등’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와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본부가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면담 거부와 폭력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1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부산지역본부와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본부가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부터 부산시와 부산 전공노 간 노정협의체 구성, 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지급중단 사태에 대한 대시민 사과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이들은 변 권한대행과 대화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이 부산시 관계자의 폭력으로 팔목 뼈 골절로 7주 진단을 받았다며 부산시에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28일부터 부산 16개 구·군 노조로 구성된 전국공무원노조 부산지역본부‘(이하 ‘전공노 부산지부’)는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산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긴급 민생지원금을 지급하는 업무를 일선 16개 구·군에서 맡기면서 이번 갈등은 촉발됐다.

부산시가 국가 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수요 예측을 잘못해 선불카드 지급이 중단됐고, 온라인 신청 사이트에 시 별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

재난지원금 신청 관련 민원인으로부터 구·군 공무원들이 항의를 받는 사례도 발생했다.

전공노 부산지부는 “국가 재난지원금 신청 등 많은 업무를 일선 구·군에 내려보면서 정작 부산시는 인력 충원 등 도와주지 못할망정 갑질만 하고 있다”며 “서울시, 경기도 등 다른 기관은 노조를 만나 수시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고 있는데 부산시는 구·군 공무원을 지시와 명령 대상으로 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폭력 사태 사과와 책임자 처벌, 변 권한대행과 면담, 구·군과 소통하지 않는 일방적인 행정 중단, 노정 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재난지원금 업무 관련해 부산시는 권한대행이 공식 행사에서 사과했다며 폭력 사태 책임자 처벌 요구 건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와 구·군 노정 협의체 구성은 전례가 없어 불가능하다”며 “폭력 사태 책임자 처벌 요구 건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책임이 밝혀지면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시청 직원들 사이에서는 구·군 공무원 노조 농성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 보기도 한다.

부산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부산공무원노조 게시판에는 한 시청 공무원은 “시청 1층 로비는 일반 시민이 이동하는 통로이며 민원과 직원이 만나는 장소”라며 “코로나로 부산 시민 모두가 힘든 시기에 공무원이 농성하는 것을 보니 부끄럽다”고 지적했다.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3. 31245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30억 651만 원씩
  4. 4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5. 5[속보]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격앙 “8개 받았어야”
  6. 6한글날 연휴 둘째 날 북항에 5만9천명…‘부캉이’ 누적 방문객 127만명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8. 8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9. 9푸틴과 손잡은 트럼프, 러시아 경유 공급키로…대러 제재 완화
  10. 10[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1. 1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2. 2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3. 3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4. 4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5. 5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6. 6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7. 7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8. 8‘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9. 9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10. 10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1. 11245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30억 651만 원씩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3. 3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4. 4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5. 5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6. 6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7. 7[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8. 8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9. 9‘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10. 10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1. 1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3. 3한글날 연휴 둘째 날 북항에 5만9천명…‘부캉이’ 누적 방문객 127만명
  4. 4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5. 5[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6. 6‘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7. 7천장 마감재 와르르…주방용품 판매 중 날벼락에 38명 부상(종합)
  8. 8[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9. 9경찰,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 구성…33명 투입
  10. 10[속보] 청주공항 이륙 전 승객 보조배터리에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생계…병원비 부담에 치료 막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