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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생 178만명 추가등교 앞두고 학부모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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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은주 인턴기자
  •  |  입력 : 2020-06-02 05: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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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막이 설치된 교실 / 출처-연합뉴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3일부터 초·중·고 학생 178만명이 추가로 등굣길에 오르게 된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3일 고1·중2·초3∼4학년들도 등교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20일 고3,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에 이어 이뤄지는 세 번째 순차 등교다. 

3차 등교 대상 학생은 18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이미 등교 수업을 하고 있는 학생 281만명까지 더한다면, 등교하는 학생은 총 459만명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학교급별로 보면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이 등교 수업을 하게 되고, 중학교와 초등학교는 3분의 2가량이 학교에 나가 수업을 받게 된다. 

오는 8일에는 마지막으로 등교에 합류하는 중1과 초5~6학년까지 더해진다면 모든 학생이 등교를 하게 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학생들이 등굣길에 오르면서 학부모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유·초·중·고교의 2.9%에 해당하는 607개 학교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등교 수업을 중단·연기했다. 

등교 불발 학교는 지난달 28일 838개 학교에서 29일 830개교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전날 등교 중단 607개교 가운데 대부분인 603개교가 서울·경기·인천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 학부모들의 불안이 큰 상황이다. 

등교한 학생 중에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부산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지난달 31일에는 경기 안양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의 등교가 중단됐다.

이어 학원에서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나타나 학원 뿐만 아니라 학교 또한 문을 닫는 사례도 있었다.

하지만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최근 코로나19가 여전히 통제 가능한 상황이라며 순차적 등교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대신 그는 수도권 유·초·중학교에는 학년별·학급별 등교 인원을 조정해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하로 유지하는 등 밀집도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학원 방역 또한 강화해 학부모들의 불안을 덜어주고자 했다. 박 차관과 교육부 모든 실·국장은 이날까지 수도권 학원에 대한 특별점검을 나서기로 한 것이다.

제은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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