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연구사 고작 3명·법정항목만 수질검사…인력보강 절실

양산시 정수관리 개선 방향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20-06-02 22:01:30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범어·웅상정수장 등 3곳 총괄
- 직원 28명… 정원보다 6명 부족
- 연구사 업무 환경직 등이 담당
- 1~2년 후 전보 땐 전문성 결여
- 활성탄 여과시설 교체 年 1회로

수돗물 공급업무를 총괄하는 경남 양산시 정수과의 인력이 크게 모자라 효율적인 수질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낙동강 취수원수에서의 1,4-다이옥산 검출사태를 계기로 전문인력 보강 등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2일 양산시에 따르면 물금읍 증산리 낙동강변에 위치한 시 정수과는 양산신도시 정수장과 범어, 웅상 등 3개 정수장을 관할하고 있다. 정수과는 이들 정수장의 수질검사는 물론 정수장 운영 및 취수원 관리 등 수돗물 공급과 관련한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직과 연구사, 운영직 등을 포함한 시 정수과의 현재 인원은 28명으로 정원 34명 보다 6명이나 부족하다. 이 때문에 법으로 정한 수질검사와 정수장 수질관리 및 운영 등 일상업무 처리도 벅찬 실정이다. 취수원인 낙동강 수질 상시 모니터링과 취수원수에서의 1,4-다이옥산을 비롯한 미량오염물질 분석 등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업무는 엄두도 못내는 형편이다. 특히 전문직인 연구사의 경우 정원(5명)대비 2명이나 부족해 관련 학과를 졸업한 환경직 등으로 채우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1~2년 지나면 다른 과로 전보돼 전문성을 키우고 관련 업무 노하우를 향상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최근 양산신도시 정수장의 정수된 물에서 먹는 물 기준치에는 미달하지만 1, 4-다이옥산이 활성탄 처리과정에서 잔존해 검출된 것도 이러한 전문인력 부족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당시 정수과 수질검사팀이 정수과정에서 오존농도와 접촉시간을 늘리고 체류시간을 길게 하는 등 신속한 조처를 취했다면 다이옥산 제거가 가능했다는 게 시와 수질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낙동강을 취수원으로 같이 사용하는 부산시와 양산시의 수질관리 능력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것도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의 경우 연구관 3명과 연구사 21명 등 모두 24명의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수질연구소를 따로 설치하고, 미량수질분석센터도 만들어 법정항목 외에 원수의 경우 228 항목, 정수는 219개 항목을 자체 감시항목으로 설정해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고있다. 양산시가 원수(32개), 정수(60개) 등 모두 법정항목만 검사를 하는 것과 크게 대조가 된다.

양산시는 낙동강 다이옥산 검출과 관련한 대책으로 양산신도시 정수장과 웅상정수장에서의 후오존은 물론 전오존 처리과정에서도 분말활성탄 접촉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1,4-다이옥산 등 미량유해물질 제거능력을 더욱 높이기로 했다. 또 고도정수처리 시설인 활성탄 여과시설의 교체주기도 2년 1회에서 1년 1회로 단축하기로 했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양산시 정수과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연구사 3명 
일반·운영직 등 28명(정원 34명)

운용
인력

연구관 3명
연구사 21명 
(정원 24명)

원수 32개
정수 60개 등 
법정항목 

수질
검사 
항목

원수 228개
정수 219개 
자체 감시항목 설정

관련학과 졸업 
환경직이 
연구사로

기타

수질연구소
미량수질분석센터 
별도 운영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5. 5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6. 6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7. 7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8. 8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9. 9“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0. 10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1. 1[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2. 2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3. 3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4. 4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5. 5[속보]국힘 주진우에 민주당 "인간 도리 저버린 막말" 사퇴촉구
  6. 6이 대통령 "노동자에 중금속 배출주사 투약 엄중대처"
  7. 7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8. 8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9. 9정동영 “한미동맹 이상 없다…北에 저자세 아니라 정자세”
  10. 10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900㎞ 이상 비행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5. 5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한 달 새 66명 늘어
  6. 6[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7. 7"국세청 '부동산 자금출처 조사' 증가율, 서울 4%·지방 51%"
  8. 8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9. 9“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10. 10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4. 4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5. 5“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6. 6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9. 9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10. 10노동자에게 비타민이라고 속이고 납 배출 촉진 주사 DN오토모티브 사태 일파만파(종합)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5. 5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6. 6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7. 7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8. 8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9. 9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10. 10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우리은행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