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학생 전체 77%로 늘어나
- 8일 초5, 6·중1 등교로 마무리
- 당국, 지자체와 함께 학원 점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산발적으로 지속하고 있지만, 순차적 등교 개학 3단계가 3일 예정대로 진행된다. 대상 인원은 전체 학생 595만 명의 77%인 459만 명으로 늘어난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3일 초3·4 중2 고1 178만 명이 올해 첫 등굣길에 오른다. 먼저 개학한 학년 281만 명을 더하면 모두 459만 명이다. 부산은 이날 10만2572명이 첫 등교를 한다. 앞서 등교한 학생을 포함하면 3일 기준 부산지역 등교 대상은 총 27만2433명이다. 오는 8일 초 5·6, 중1이 등교하면 순차적 등교 개학이 마무리된다.
등굣길에 나서는 학생은 대거 늘어나지만,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 환자가 부산 내성고, 경기 안양초 등에서 나와 학부모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지난달 20일 고3부터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이후 지난 1일까지 학생 5명과 교직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교육부는 이들 확진자를 통한 2차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을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 순차적 등교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2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보면 전국 534개교가 등교 일정을 조정했다. 부산과 경북 구미, 경산에서 한 곳씩 등교 일정이 중단됐고 나머지 99%는 모두 수도권 학교다.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내성고는 고3 학생과 교사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했는데, 무증상자로 검사를 거부한 11명(학생 9명, 교사 2명)을 제외한 159명(학생 109명, 교사 5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는 지난 1일부터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했고, 3학년은 오는 15일부터, 1·2학년은 오는 8일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한다. 등교 인원이 늘어나면서 교육당국은 지자체와 함께 학원 합동 점검에 나서고, 학교 방역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학교와 교육청이 최선을 다하는 상황에서 확진자가 나와 매우 안타깝다.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철저하게 감염 예방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