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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3일 자가격리 수칙 위반자 A 씨를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에서 입국한 60대 여성 A 씨는 오는 13일까지 자가격리 명령을 받았지만, 지난 2일 무단으로 병원을 방문한 사실이 주민 신고로 들통났다. A 씨를 포함해 부산의 자가격리 수칙 위반자는 모두 32명으로 늘었다.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144번 확진자(남·18)의 접촉자 177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접촉자를 자가격리(58명), 능동감시(119명)로 나눠 관리 중이다. 다만 144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여전히 미궁 속이다.
부산시는 이날 경기도 안양 36번 확진자(남·53)의 동선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환자는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부산을 여행했다.
3일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확진자 수가 각각 144명, 52명, 119명을 유지했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9명 늘어 1만159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273명이며,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1명 늘어 1만467명이다.
한편 정부는 보건복지부 소속 기관인 질병관리본부(질본)를 청으로 승격하는 정부조직법을 입법예고했다. 2004년 국립보건원에서 지금의 질병관리본부로 확대 개편된 이후 16년 만에 이뤄지는 조직개편이다. 정부는 질본을 질병관리청으로 승격, 조직에 독자적 위상을 부여해 신종 감염병 대응 컨트롤타워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한다. 김준용 기자

[이슈] 배재고 지역 비하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