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은 잠잠 … 6명 입원 치료 중
- 시, QR코드 전자출입명부 도입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된다. 2차 감염 사례도 잇따라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4일 부산지역에서는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확진자는 144명을 유지했다. 지역감염 가능성이 높은 내성고 3학년 학생인 144번 확진자(남·18)의 접촉자 17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부산에는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 치료 중이다. 경남과 울산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확진자 수는 각각 119명과 52명을 유지했다.
반면 수도권에서는 교회발 집단 감염이 확산한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서울 이태원 클럽발 감염자와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줄면서 지난달 28일(79명), 29일(58명), 30일(39명), 31일(27명) 등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수도권 교회 소모임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지난 1일(35명), 2일(38명), 3일(49명), 4일(39명) 등 매일 30~4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의 과반(63명 기준 33명)이 가족과 지인 등 2차 감염자로 조사돼 n차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낮 12시 기준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66명으로 전날보다 11명 늘었다. 경기 군포·안양 지역의 목회자 모임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어 총 18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1629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273명을 유지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2명 늘어 1만49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QR코드 활용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부산에서도 오는 10일부터 도입된다. 음식점(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시설(클럽 룸살롱 단란주점 콜라텍), 여가시설(노래연습장), 체육시설(실내운동 줌바 태보 스피닝), 공연시설(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 감염병 고위험시설이 대상이다. 고령자 등 스마트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을 중심으로 불편하다는 반응도 있어 시는 당분간 전자출입명부와 지금의 수기 방식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민용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