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보이스피싱을 당한 충격으로 집을 나와 부산에서 자취를 감췄던 50대 광주시민(국제신문 지난 5일 자 8면 보도)이 지난 주말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5일 밤 부산 남구의 한 모텔에서 박강영(50) 씨를 찾아 가족에게 돌려보냈다고 8일 밝혔다. 박 씨는 지난달 26일 광주 서구의 집을 나왔고, 가족은 실종신고를 경찰에 접수했다. 박 씨가 부산에 온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부산경찰청에 실종 수사 공조를 요청했다. 이에 부산경찰청은 시내 전역에서 집중 수색에 나섰다.
박 씨의 아들은 “경찰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아버지가 돌아오셨다. 아버지를 찾아주신 경찰의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씨는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집을 나왔다. 이 사건을 담당하는 전남 여수경찰서는 박 씨에게 돈을 받아 보이스피싱 총책에게 전달한 조직원을 붙잡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