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안전장치도 없이 개 태우고 질주

오토바이서 추락, 영상 신고돼

  • 김민주 기자
  •  |   입력 : 2020-06-11 22:15:34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동물보호단체, 경찰 수사 의뢰

부산 해운대구 일대를 달리던 오토바이 뒷자리에서 강아지가 갑작스레 차도로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이 강아지는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이 뒷자리에 앉아 있다 추락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동물보호 단체가 경찰 수사를 촉구했다.

   
달리는 오토바이 뒷자리에 안전장치 없이 웅크리고 있는 강아지.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지난 9일 해운대경찰서에 오토바이 운전 중 도로에 강아지가 추락한 사고 수사를 의뢰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이 단체는 SNS를 통해 접수된 사진과 동영상 등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했다. 이 영상에는 송정해수욕장 인근 도로 4차로를 달리던 오토바이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추락하는 모습이 담겼다. 반려동물로 보이는 강아지는 2명이 탄 오토바이 뒷자리에 앉아있던 중 속도를 이기지 못한 듯 갑자기 떨어져 3차로까지 갔다. 주인이 오토바이를 세우자 강아지는 다시 일어서 터덜터덜 주인으로 향했다. 추락 당시 벨트나 이동용 보관상자 등 안전장치는 없었다.

이 영상은 오토바이 뒤를 따르던 차량 탑승자에 의해 촬영됐는데, 강아지가 추락하자 해당 차량이 급히 멈춰서는 모습도 확인된다.

이 단체가 입수한 사진에서도 영상에 찍힌 것과 같은 강아지가 역시 안전장치 없이 오토바이 뒷자리에 한껏 웅크리고 앉은 채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김애라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대표는 “이런 일이 반복적이었다면 학대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의 자문을 맡은 빈정민 변호사는 “이 운전자가 강아지를 학대할 의도가 없었더라도,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면 주변 운전자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2차 사고를 방지하는 차원에서라도 신속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4. 4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5. 5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8. 8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9. 9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0. 10‘경력 부풀리기’ 의혹 울산교육감 무혐의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