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경제계 인사 대폭 지원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가 ‘사단법인’으로 새로 출범하면서 지역을 넘어 전 국민의 뜻을 모은다. 부산시는 15일 오후 3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총회를 열어 비법인 임의단체에서 사단법인으로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
사단법인 범시민유치위원회는 향후 엑스포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민간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참여 단체와 조직을 재정비·강화한다. 이 일환으로 지역 경제계 주요 인사가 이사회에 대거 참가한다. 이사회에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대표위원장을 맡고 기존 공동위원장인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김지완 BNK 금융지주회장이 참여한다. 사단법인 전환과 함께 추가로 지역경제계 원로인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송규정 윈스틸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이날 총회에는 엑스포 범정부유치기획단장인 산업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대표위원장, 공동위원장 7명이 직접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하며 위원회 활동에 힘을 보탠다.
2015년 7월 비법인 임의단체로 출범한 범시민유치위원회는 그간 100만인 서명운동, 대정부 건의문 채택, 시민결의대회 및 시민대토론회, 국회세미나 등 지역 차원의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범시민유치위원회는 지난해 5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계획이 국가사업으로 확정되자 전 국민적인 뜻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에 맞춰 기존 위원회를 민간주도의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정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된 유치 열기를 지역 주도로 재결집하고, 나아가 전 국민적인 유치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유치 열기를 재점화할 계획이다.
범시민유치위원회는 창립 이후 지역의 정계·경제계 원로, 대표기업인, 차세대 경영인, 공공기관장 등을 명예위원장 및 집행위원으로 영입해 민간 주도의 실질적 유치 활동을 강화한다. 또 이르면 올해 12월 구성될 중앙유치위원회와 적극적으로 공조한다. 범시민유치위원회가 사단법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기획재정부에 지정기부금 단체로 등록, 재정 후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