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몰카장비 들이밀 공간 없도록 공중화장실 칸막이 틈 메운다

서구의회, 범죄 방지 조례 발의…좌우 위아래 공간 3㎜로 명시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0-06-15 22:05:33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공중화장실 내 이른바 ‘몰카’ 범죄를 막기 위해 화장실 칸막이 틈을 메우는 조례가 부산지역 기초의회에서 발의됐다. 카메라가 들어올 공간을 차단해 불법 촬영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조치다.

부산 서구의회 이석희 의장은 부산시 서구 공중화장실 등의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조례에는 공중화장실 설치·관리에 관한 책무와 불법촬영기기 설치 및 안전벨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핵심은 공중화장실 대변기 좌우 칸막이의 위아래 공간을 막는 것이다. 발의된 조례에 따르면 공중화장실 등을 신축할 때 대변기 출입문 상·하단부를 제외하고 옆 칸막이 상·하단부의 빈 공간을 3㎜ 이하로 둬야 하고, 기존 공중화장실 등에도 이를 적용하는 등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22일 본회의에 상정된다.

이는 공중화장실에서 대변기 칸막이 위아래로 뚫려 있는 공간을 이용한 몰카 범죄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행법상(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대변기 출입문의 아랫부분은 환기 등을 위해 바닥에서 10~20㎝ 이하의 빈 공간을 둬야 한다. 하지만 옆 칸막이 공간과 관련한 규정은 없다. 몰카범들은 이 틈을 노리고 화장실 옆 칸에서 대변기를 밟고 올라가 위에서 촬영하거나 밑 공간을 통해 불법 촬영을 하는 것이다.

이 의장은 “공중화장실 몰카 범죄가 잇따르지만 이를 구조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며 “발의안대로 조례가 통과되면 카메라를 들이댈 공간 자체가 사라져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4. 4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9. 9[기고] 부산 관광 다음 키워드는 ‘건축관광’
  10. 10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5. 5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6. 6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8. 8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5. 5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6. 6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7. 7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탈락 거창군, 자체 조례 제정해 ‘거창형 기본소득’ 추진
  8. 8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9. 9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10. 10신비로운 심해로 초대합니다 해운대빛축제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