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행사로 추진된 경남 함양의 ‘산삼항노화엑스포’가 코로나19의 벽을 넘지 못하고 1년 연기됐다.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24일 오는 9월 개최 예정이었던 엑스포를 내년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남도와 함양군 및 조직위는 지난달 27일과 지난 1일 두 차례 관계기관 합동 회의를 통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연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엑스포는 지역축제가 아닌 기획재정부 승인을 받은 국제행사로 산삼과 항노화 산업의 새로운 융복합 모델을 제시하며 세계적으로 함양 산양삼의 가치를 알리고 국내·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대규모 행사로 준비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국내·외 관람객 유치가 어려워 반쪽 행사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연기를 결정했다.
이에 경남도는 엑스포의 지속적인 준비를 위해 조직위 파견 인력은 경남도와 별도 정원 승인을 협의하고, 연기로 인한 추가 소요예산은 면밀히 분석해 도의회 및 함양군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함양군,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이사회를 통해서 엑스포를 1년간 연기하는 것을 확정했다”며 “코로나가 극복되는 경우와 유지될 가능성을 모두 놓고 다각도로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