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부산은행·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김수현(61·가명) 씨는 지난 1월 병원에서 직장암 진단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암 진단에 김 씨는 눈앞이 깜깜해졌다. 6년 전 발병한 심근경색으로 치료를 받느라 일용직 등을 전전하며 어렵게 생활해왔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돼 월 60만 원의 수급비를 받고 있지만, 암 치료비 등을 내기에는 턱없이 모자라다.
김 씨는 오래전 이혼해 혼자 생활하고 있으며, 자녀와 전 부인은 연락이 끊긴 지 오래다. 김 씨의 친척도 경제적 상황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여서 도움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김 씨는 현재 암 수술 후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앞으로 10여 차례의 항암 치료와 추가 수술 등이 예정돼 있다. 담당 의사는 “암세포가 아직 다른 곳으로 전이되지 않아 항암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치료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씨가 보건소에서 받는 암 환자 의료비 지원금은 이제 30여만 원밖에 남지 않았다.
담당 복지사는 “김 씨는 지속적인 항암 치료가 필요한 상태지만 치료비를 마련할 방법이 없어 막막해한다”며 “김 씨가 병원비 부담을 덜고 항암 치료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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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