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산에서 6·25전쟁 당시 해군의 첫 승전(勝戰)인 ‘대한해협해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
| 23일 오후 부산 남구 인근 상공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제70주년 대한해협해전 전승 기념식 축하 행사를 위한 사전 비행 연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날 해군은 부산과 해군작전사령부(작전사)에서 이종호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제70주년 대한해협해전 전승 기념행사’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1950년 6월 25일 오후 8시 12분께 해군 최초 전투함인 백두산함이 부산 앞바다에서 무장병력을 태운 적선을 사격해 침몰시킨 전투를 대한해협해전이라고 한다.
대한해협해전 당시 백두산함 갑판사관이었던 최영섭(93) 예비역 대령, 조타사 최도기(91) 이등병조 등 백두산함 생존 승조원 5명과 유가족 등이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부산 중앙공원 대한해협해전 전승비 참배, 시가행진, 환영오찬, 전승 기념식 등으로 행사는 진행된다.
참전용사와 유가족이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부산역-좌천역-대연동-작전사에 이르는 13㎞를 이동하며 시가행진은 이뤄진다.
바다에 참전용사와 유가족이 도착하면 바다에 대기하고 있던 함정들이 마스트에 ‘REMEMBER’(리멤버) 기류(깃발)를 게양한다. 해군은 “70년 전 6·25전쟁 첫 해전에 참전한 용사들의 헌신을 영원히 기억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환영 오찬에 이어 전승 기념식에서는 최고 예우를 의미하는 예포 21발이 발사되며,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으로 행사는 마무리된다.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