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지역 내 21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중 13개 공원의 부지 매입이 추진된다. 또 농촌 지역에 있어 난개발 우려가 없는 8개는 도시공원에서 해제된다.
진주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13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에 대한 부지매입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장기 미집행 공원 중 시 자체 조성사업 12개(531만㎡)와 민간공원 특례사업 1개(23만㎡) 등 총 13개(554만㎡)의 공원에 대해 사업 시행을 위한 실시계획인가와 부지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21개 877만㎡ 중 63%에 해당하는 면적이 보전되는 셈이다.
시가 매입을 추진 중인 12개 공원은 ▷진양호 근린공원 ▷진양호 가족공원 ▷소망진산테마공원 ▷비봉공원 ▷비봉체육공원 ▷선학공원 ▷망경공원 ▷가좌공원 ▷이현공원 ▷금산공원 ▷금호지공원 삼곡공원 등이다.
하지만 토지 매입 비용은 국비가 지원되지 않아 시는 연차별 계획에 따라 3700억 원의 시비를 투입해 사유지 매입에 들어간 상태다. 현재 시비 2000억 원을 확보해 토지 매입 보상 50%가 진행된 상태다.
장재공원은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유치된 민간자본(300억 원 정도)으로 진주시가 현재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에 대해 기존 시설물 유지와 토지매입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공원별로 주제와 특색을 살리고 활용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진양호 및 진양호 가족공원은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해 진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시민 공원으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망경공원 일부와 소망진산 공원은 비거를 테마로 한 공원으로 조성하고, 유등전시관을 건립해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만든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에 대해 공격적인 예산투자와 행정력 투입을 통해 시민을 위한 명품 공원으로 조성하고 진주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