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울산시의회는 집행부의 성공적인 조력에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이 전개될 전망이다. 현재 울산시의회는 전체 22개 의석 가운데 17명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어서 같은 당 소속인 송철호 시장의 원활한 정책 추진에 의회의 무게가 많이 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후반기 시의회는 의장과 부의장, 그리고 5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민주당이 모두 가진 상태여서 전반기 보다 원내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원만한 의회 운영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일당 독식에 반발하고 있는 야당은 각종 예산심의 등에서 여당 의원들과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통합당 울산시당은 지난 23일 민주당이 시의회 5개 상임위원장을 독점한 직후 논평를 통해 “민주당 울산시의원들이 의회 민주주의에 ‘조종’을 울렸다”며 “야당과의 원구성 협의 없이 독단으로 5개 상임위원장 전석을 가져가는 횡포를 저질렀다. 폭압으로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행위”라고 반발했다. 야당의 협조를 끌어내는 것은 박병석(사진) 후반기 의장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다. 방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