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10주년을 맞는 특별한 날에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자격이 될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창원시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탠 것을 인정해 주시는 뜻으로 받아 들여 창원시의 새로운 10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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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충경 경남스틸 명예회장. |
7월 1일 통합 10주년 ‘창원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하는 최충경 경남스틸 명예회장.
최 회장은 통합 창원시 초대 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세계 5대 스포츠 대회의 하나인 창원사격세계선수권 유치, 재료연구소의 재료연구원 승격, 경상대학병원 창원 유치 등 창원시 발전을 위한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해 이뤄내는 데 가장 앞에서 역할을 한 공로로 수상자로 결정됐다.
그는 “무엇보다 재료연구소가 ‘원’으로 승격돼 기업을 경영했던 한 사람으로서 가장 기뻤다”며 “제조업 중심의 산업 기반을 갖춘 창원에 있던 기계연구원이 대전으로 간 뒤 제조산업의 근간을 받칠 수 있는 기관이 절실했는데 마침내 그 소원이 이뤄지게 됐다”고 벅차했다.
최 회장은 “마산·창원·진해가 물리적으로 통합된 지 10년이 됐으나 여전히 정서적으로는 미결합 상태인 점이 가장 아쉽다”면서 “이 같은 시민의 정서를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사람은 정치인들이다. 시장과 국회의원들이 정치적 이익을 벗어나 하나의 창원을 만들기 위해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