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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대전시 동구 가오동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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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 이어 대전, 광주 지역으로 이어지며 다시 50명대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 대비 51명 늘어난 1만 2850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과 30일 각각 42명·43명으로 40명 초반대를 유지했으나, 집단감염 사례가 속속 보고되면서 다시 50명대로 늘어났다.
이날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51명 중 지역발생 사례는 36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명·경기 11명 등 총 20명으로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은 광주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전 3명, 대구 1명 순이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낮 12시 기준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 3명 증가해 31명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에서 1명 추가돼 23명 ▲수원 중앙침례교회에서 1명 늘어나 8명으로 집계됐다.
광주는 첫 감염자가 발생한 2월 3일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하루에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것은 4월 7일 대구에서 13명이 확인된 이후 85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는 광주 동구 소재 사찰 광륵사와 병원,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상당수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인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이 난항을 겪고 있다.
대전 천동초등학교에서는 교내에서 학생 간 접촉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 첫 감염 사례가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 15명은 검역과정에서 5명, 경기 5명, 인천 2명, 대전·충남·전남에서 각 1명씩 확인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 발생하지 않아 282명을 유지했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19%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되는 사람은 76명 늘어난 1만 1613명이다. 나머지 955명은 지정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