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어린이집 집단 장염 증세, 일부 원아서 식중독균 검출

34명 고열·구토·복통 등 호소, 11명 입원… 당국 조사 진행중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0-07-01 22:02:20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햄버거병 원인균은 발견 안돼

부산지역 어린이집에서 원아들이 집단으로 장염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경기도 안산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일명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세를 보인 원아가 무더기로 발생한 터라 부산지역 학부모의 불안감도 크게 고조된다. 부산시는 이달 시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를 전수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1일 부산시와 연제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A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 34명이 집단으로 고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을 호소했다. 이 가운데 현재 원아 11명이 장염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34명의 원아 중 18명의 검체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1차로 먼저 검체를 채취한 5명으로부터 별다른 특이사항이 나타나지 않았다. 13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일부 원아의 경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구는 밝혔다. 다행히 ‘햄버거병’의 원인인 장출혈성 대장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우선 5일 치 점심 식사와 간식 등 어린이집이 보존한 음식을 수거했고, 문손잡이와 변기 등 증상 유발 가능성이 있는 곳에서 검체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다. 추후 검사 결과에 따라 어린이집의 급식과 위생 부분 과실이 판명되면 어린이집 운영 정지 및 관련자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원인을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선 관내 급식 위생을 긴급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어린이집에는 120명의 원아가 다닌다. 현재 장염 증세를 보이지 않는 원아들은 정상 등원하고 있다. 원장과 직원 등 23명도 함께 음식을 먹었지만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는 않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7. 7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0. 10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6. 6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7. 7[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0. 10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5. 5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9. 9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0. 10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