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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열린 전국 42개 대학 3500명 대학생 등록금 반환 집단 소송 선포 기자회견에 참석한 대학생들. 연합뉴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지역 대학들이 2학기 수업방식을 두고 고민 중에 있다.
국립 한국해양대가 가장 먼저 2학기 수업형식을 발표했다. 해양대는 2학기 학사운영을 비대면·대면 융합 형태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면 수업은 학년별로 분산해 3주로 진행하고 3주 내 5주 차 분량 수업을 하는 집중 수업 형태로 진행된다. 비대면 수업은 9주간 온라인 콘텐츠 제공이나 실시간 화상 수업으로 한다. 학교 측은 대면 수업 기간 부산 이외 지역 거주 학생에게 전원 기숙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해양대는 “1학기 코로나 19확산에 대비한 준비가 부족해 잦은 학사 운영 변경이 있었다”며 “1학기 과중한 과제 부담과 상호소통 부족 등 비대면 수업의 단점을 보완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2학기에는 대면·비대면 융합형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실험 실습 강좌를 제외하고 1학기 온라인 수업을 한 동의대는 13일부터 3주간 계절학기 47개 강좌를 대면 수업하기로 했다. 동의대학교 관계자는 “2학기 수업 형식은 아직 정해진 게 없고 다음 주 교무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며 “등록금 관련해 학생들이 구체적으로 요구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다른 학교들도 코로나 확산 추이 등을 보고 2학기 수업 방식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동아대 관계자는 “2학기 수업 방식에 확정된 것이 없고 8월 초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사립대 관계자는 “1학기 비대면 수업에 여러 가지 혼란이 있었지만 온라인 수업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을 터득한 이점이 있다”며 “학생들이 등록금 반환을 요구해 사립대학 입장에서는 대면·비대면 융합 수업 방식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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