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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방역 담당 보건교사 “잡무, 교육청이 가져가야”

  •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  |   입력 : 2020-07-02 22:01:09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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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학교 보건교사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업무 과부하를 호소하며, 그간 관행적으로 해왔던 시설 관련 잡무를 더는 맡지 않겠다며 교육당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산지부는 2일 “보건교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도록 물탱크나 정수기, 공기 질 검사 및 시설 방역소독, 공기청정기 관리, 안전공제 보험업무 등 시설 및 보험 관리 잡무가 교육청에 이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보건법에 명시된 학생 건강관리나 보건교육 등 보건교사의 업무가 아닌데도 법적 근거 없이 관행적으로 이러한 업무를 떠맡아왔다는 것이다. 지난달 24일 전남지역 보건교사가 더는 시설 관련 잡무를 맡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1인 시위를 시작한 데 이어 부산 경남지역 보건교사도 가세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8일 간담회를 열고 보건교사로부터 요구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으로 보건교사의 업무를 줄이려고 보건 보조인력을 이미 배치하는 등 잡무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요구사항인 만큼 교육부 차원의 대책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승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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