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국의 해수욕장과 국립공원 등 관광지는 코로나19의 확산세 속에 대체로 차분한 모습을 보였고, 강화된 ‘거리두기’로 여름을 맞아 개장한 해수욕장에도 2m 거리두기가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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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이 개장한 4일 시민들이 해수욕장을 찾아 주말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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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해운대 등 7개 공설 해수욕장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았지만, 예년에 비해 차분했다.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는 파라솔이 2m 간격을 두고 설치됐고, 생활 속 방역 지침을 알리는 안내판이 백사장 곳곳에 설치됐다.
파라솔과 튜브 대여시 발열 체크와 함께 방명록 관리도 이뤄졌다.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도 텐트나 돗자리의 간격은 2m 이상 띄워졌고, 안내방송에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수칙을 강조했다.
제주 협재해수욕장도 예년에 비해 차분한 모습이었다.
오전 내내 이슬비가 내린 탓에 해수욕을 즐기는 이들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방문객은 바닷물에 살짝 발을 담그거나 산책하며 시간을 보냈다.
다만 애월읍 한담 해안과 구좌읍 월정리 해변은 카페와 음식점은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경남 통영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와 사천 케이블카도 이전보다 방문객 수가 줄었다.
최근 며칠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광주 도심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쉽게 취소가 어려운 결혼식 등의 행사는 실내에 50인 이상 모일 수 없는 2단계 조치에 따라 좌석을 49석만 남기고 모두 제거하는 등 불편이 잇따랐다.
마찬가지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대전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실내보다 감염 우려가 적은 야외 관광지와 유명산 등에는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