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민주당, 소속 구의원 무더기 제명

부산진 4명·연제 2명 등 7명 “당론 어기고 출마 등 해당 행위”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당사자들 “시당 일방통행” 반발

부산지역 기초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당론을 위반하며 ‘해당행위’를 했다는 의혹(국제신문 지난달 30일 자 3면 보도)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의원들이 무더기로 제명됐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지난 3일 열린 윤리위원회에서 부산진구의회 4명(장강식 김미경 백범기 방광원), 연제구의회 2명(박종욱 최민준), 사상구의회 1명(조병길) 등 구의원 7명을 제명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당은 “이들이 각 기초의회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당규를 위반했다”며 “제명된 의원들은 당론으로 정한 후보가 있는데도 이를 어기고 직접 선거에 나서 의장에 당선되거나 상대 당 후보와 야합하는 등 해당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기초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의회별로 의원총회를 통해 후보를 결정하고, 이에 따를 것을 당론으로 정했다. 하지만 부산진구의회에서는 당론으로 정한 후보가 따로 있는데도 장강식 의원이 출마해 의장으로 선출됐고, 사상구의회 역시 같은 상황에서 조병길 의원이 상대 당인 미래통합당 의원의 몰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연제구의회는 민주당(6명)이 통합당(5명) 보다 의원이 더 많지만 박종욱 의원 등 2명이 당론을 어기고 이탈해 의장을 통합당에 내줬다. 이들 7명은 당적을 박탈당해 무소속 신분이 됐다.

제명된 의원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부산진구의회 장 의장은 “시당의 일방통행식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제명된 의원들과 의견을 모아 조만간 공식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상구의회 조 의장도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해 상황의 불가피성을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는 “공당 소속의 지방의원에 제명이라는 중징계가 내려진 데 엄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당론 위반 등 해당행위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등 당 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초의회 의장단 선거를 둘러싼 이전투구는 격화되는 모양새다. 동래구의회 박용근 의원은 6일 ‘동래구의회 선거 제3자 불법 개입 및 민주당 부산시당 당직자 고발’ 기자회견을 연다. 박 의원은 음주운전 전력이 문제가 돼 의장 후보 자격을 박탈당하자 “시당이 조사도 하지 않고 당론을 뒤집었다. 의장 선거도 후보 공고 절차 없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김미희 임동우 기자 maha@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3. 3'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4. 4[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5. 5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6. 6'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7. 7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8. 8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9. 9[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10. 10“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1. 1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2. 2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3. 3[속보]이용철 법무장관 후보, 청문 준비 돌입…12일 준비단 첫 출근
  4. 4장동혁 “중도확장, 말로하는 연대·통합으로 되는 것 아냐”
  5. 5서영교 “조작기소 특검법안 ‘대통령 이해충돌’ 논란은 헛소리”
  6. 6[속보]당정 “소방 필수투자에 2조원 재정지원…지방부담 완화 검토”
  7. 7임광현 “소방재원 확보 위해 미래대응기금 활용, 국회와 긴밀 협의”
  8. 8민주 “정부에 ‘실거주 구분 없이 종부세 공제 14억’ 강력 요구”
  9. 9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10. 10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3. 3'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4. 4“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5. 5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6. 6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7. 7식품·외식 분야에서 ‘웰니스 소비’ 앞으로도 지속된다
  8. 8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9일 개막…"K-GX 전략 소개"
  9. 9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10. 10[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4. 4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5. 5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6. 6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7. 7[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8. 8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9. 9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10. 10진보당 "기본소득 8개 군 배제는 직권남용, 도지사 고발"…도 "하자 없어"
  1. 1‘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2. 2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3. 3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4. 4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5. 5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6. 6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7. 7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8. 8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9. 9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10. 10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우리은행
체인지! 부산교통
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금정산국립공원 시대
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