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선거사무실 앞 피켓시위했다고 압수수색…과잉수사 논란

시민단체 “대진연으로 지목해 평범한 시민 인권 침해” 반발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0-07-08 22:20:09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경찰 “선거법 위반 절차 따른 것”

경찰이 지난 4·15 총선 선거운동 기간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의 선거사무실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인 20대 여성의 자택을 압수수색하자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과잉수사’라고 반발했다.

부산민중연대 등 시민단체는 8일 부산 부산진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부실한 수사 정보로 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 회원으로 오인한 이 여성의 자택을 무리하게 압수수색했다”면서 “검찰과 경찰의 ‘대진연 표적 수사’가 강도 높게 진행되는 분위기 속에서 이 단체와 아무런 관련 없는 시민의 인권이 침해됐다”고 규탄했다. 이 여성은 서 후보의 선거사무실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여 공직선거법 위반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기자회견에 나온 이 여성은 “최근 발목 인대 수술을 받고 지난 7일 오전 병원에서 퇴원했고 그동안 담당 형사와 부상으로 인한 출석 일자를 조율하는 등 성실하게 경찰 조사에 임하고 있었다”면서 “한쪽 다리에 깁스한 상태라 도주의 우려가 없기 때문에 경찰의 압수수색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A 씨를 ‘대진연 소속으로 추정되는 20대 여학생’이라고 적었다.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7일 금정구에 있는 이 여성의 집에 수사관 2명을 보내 3시간가량 압수수색을 실시한 뒤 휴대전화기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사건으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며 “영장 만료기한이 지난 7일까지였는데 그동안 A 씨와 제대로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 측은 선거기간 낙선운동을 한 대학생 단체인 부산경남대학생진보연합을 경찰에 고발했고, 해당 대학생들은 반발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3. 3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4. 4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5. 5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6. 6'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7. 7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8. 8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9. 9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0. 10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1. 1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2. 2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3. 3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4. 4[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5. 5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8. 8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9. 9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10. 10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3. 3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4. 4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5. 5"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6. 6"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8. 8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3. 3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4. 4'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5. 5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6. 6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7. 7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8. 8'내란 중요임무 종사' 박성재 2심 내주 선고
  9. 9함양군의회, 외유성 국외 출장 근절 나서…임기 만료 1년 전부터 금지
  10. 10사천에어쇼, 관람형 탈피 우주항공·방산 수출 플랫폼 전환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