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광주 대규모 확산에 당국 긴장…국민 3055명 중 항체 보유 1명

방대본 코로나 항체 검사 결과, 집단면역 대응은 불가능 판단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서 또 자가격리 이탈 적발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한다.
   
9일 오전 전남 영암군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에서 주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자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코로나19 2차 유행의 시작점으로 보는 지난달 27일부터 현재까지 총 1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기준 누적 확진자가 144명이어서 최근 며칠 새 급증한 셈이다. 확진자 대부분은 종교시설과 오피스텔, 요양원 등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광주 143번 확진자는 생후 12개월 남자아이다. 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50명 늘었는데, 시도별로 보면 광주가 15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역사회 코로나19 면역이 극히 낮을 것으로 추정한다. 최근 일반 국민 30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항체가(코로나19 감염 이후 체내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 검사에서 단 1명(0.03%)만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성 감염병에 걸린 뒤에는 몸속에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가 형성된다. 항체가 검사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지나간 환자까지 포함한 전체 환자 규모를 가늠할 수 있게 한다. 방대본이 지난 4월 21일부터 6월 19일까지 수집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관련 혈청 항체 형성 여부를 살핀 결과 1555명에게서 모두 항체가 발견되지 않았다. 5월 25~28일 서울 서남권 5개 구(구로·양천·관악·금천·영등포구) 거주자 중 특정 의료기관을 찾았던 환자 1500명 중에서는 단 1명에게서만 항체가 발견됐다. 다만 보건당국은 일부만 분석한 결과이므로 전 국민의 면역도나 전파 규모를 추측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역사회 코로나19 면역이 극히 낮을 가능성이 크다”며 “집단면역을 통한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백신이 개발되고 접종이 완료돼 충분한 방어 수준이 달성되기 전까지는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의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집단면역’은 인구의 70%가 감염병 면역력을 가지면 지역사회 추가 전파를 막을 수 있다는 이론이다.

9일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확진자 수 153명을 유지했다. 하지만 캐나다에서 입국한 동래구 거주 50대 여성이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했다 적발됐다. 경남에서는 해외 입국자(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국적)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환자는 모두 140명으로 늘었고, 울산은 신규 확진자가 없어 누적 55명이다.

이민용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4. 4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6. 6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7. 7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8. 8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9. 9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10. 10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9. 9'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3. 3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4. 4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8. 8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