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공될 명지 수영장도 휴장 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부산지역 공공 물놀이 시설은 문을 닫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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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명생태공원 물놀이장. 국제신문 DB |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올해 여름 화명·삼락생태공원 내 수영장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9일 밝혔다. 올 초 낙동강본부는 화명생태공원에서 수영장을 운영하면서 시설 이용료를 내지 않은 민간사업자와 법정 다툼 끝에 승소했다. 강제집행을 통해 정상화를 마친 낙동강본부는 지난달까지 새 운영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계획을 취소하고, 새 사업자 선정을 1년 미룬다. 낙동강본부 관계자는 “야외수영장은 가족 단위 방문으로 인파가 집중된다. 수영장 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워 운영 중단 방침을 확정했다”며 “화명생태공원뿐 아니라 삼락생태공원도 민간사업자와 논의해 올해는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서구는 다음 달 중 명지국제신도시와 명지오션시티 근린공원에 각각 4000㎡, 670㎡의 어린이 물놀이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 운영 여부는 결정하지 못했다. 구 관계자는 “영유아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LH와 물놀이장 건립을 추진했다. 물놀이시설 운영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며 “만약 운영하지 못한다면 올해는 놀이터로 사용하고, 정식 개장은 내년으로 미루겠다”고 말했다. 어린이를 상대로 온천천과 시민공원 내에서 바닥분수 등 물놀이시설을 운영해온 동래구와 부산시설공단도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운영을 중단한다.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