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와 충청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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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10일 부산 사상구 새벽로 인근에서 한 시민이 폭우를 뚫고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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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행정안전부는 밤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12일 오후 9시를 기해 경남 하동·함양·산청, 대전, 세종, 충남 서산·공주·홍성·예산·태안·계룡·청양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충남의 논산·보령·부여·서천·금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다. 계곡물 및 하천 범람 등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12∼14일 예상 강수량은 남부·충청·전라 지역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서울·경기·영서 지역은 50∼100㎜다.
중대본 가동에 따라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배수펌프장 가동을 준비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 예찰·점검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앞서 이틀간 내린 비로 약해진 지반을 고려해 저지대·급경사지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집중하도록 했다.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밤과 새벽 등 취약시간대에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지자체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지리산 등 시간당 80㎜ 이상 호우가 예보된 지역에서는 순식간에 계곡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