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2023년 김해전국체전 1년 연기…득일까 손해일까

市, 1200억 투입 메인 스타디움…흥행동력 될 다른 대회 유치 고려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0-07-12 20:13:54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체전일 맞춘 대형사업 차질 우려

코로나19 사태로 2023년 10월 치르기로 한 경남 김해시 전국체전이 1년 연기되면서 지역사회에서 ‘득실 논란’이 일고 있다.

체전 준비에 시간을 벌었다는 긍정적 요인이 있는가 하면 애초 전국체전에 맞춰 추진해온 프로젝트들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을 들어 전국체전을 1년씩 연기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2023년 개최 예정이던 경남(김해) 전국체전이 2024년으로 연기된 것을 비롯해 올해 10월 경북, 내년 울산, 2022년 전남 대회도 각각 1년씩 미뤄졌다.

김해시는 1200억 원을 들여 2023년 3월까지 전국체전 메인스타디움을 짓기로 하고 얼마 전 공사를 시작했는데, 사실상 1년 7개월의 공백이 생기게 됐다. 이는 오히려 긍정적일 수도 있다. 예행 연습 차원에서 전국육상대회 등을 유치할 경우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2024년 7월에 치러질 파리 올림픽 스타들이 참가하게 돼 흥행 요인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문제는 시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당초 예정된 2023년 체전일에 맞춰져 있어 이런 계획이 틀어지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앞서 김해시는 김해 경전철과 장유(27.3㎞)를 연결하는 김해 노면전차(트램)를 2023년 전국체전 개최 시기에 맞춰 개통하기로 했다. 1단계로 수로왕릉~장유, 2단계로 장유 순환선을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6200억 원이 드는 이 사업도 전국체전 연기로 자칫 사업비 확보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여기다 시는 체전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부산·창원시와 함께 부전~마산간 복선전철 노선에 도시철도를 운행하기로 하고 사업비 확보를 위해 뛰고 있다. 부산시와 창원시가 사업비 분담에 다소 부정적인 가운데 체전까지 늦춰지게 돼 부담이 커지고 있다. 그 외 체전에 맞춰 예정됐던 자원봉사단 모집 등 다양한 사업 추진에도 대폭적인 손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김해시 관계자는 “전국체전 연기로 시로서는 득실이 있을 수 있다. 현재로선 체전 개최에 큰 문제가 없지만 다른 프로젝트 추진이 느슨해질 우려가 있다. 체전 관련 사업들이 빈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4. 4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5. 5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6. 6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9. 9“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9. 9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0. 10“北 김주애 후계 내정자 입지 강화…키 160cm·몸무게 50kg 이상”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7. 7부전~마산 복선 전철 터널 붕괴 원인 조사 기간 7주간 연장
  8. 8공정위, 5개 항공사의 부산~괌 노선 공급 좌석 축소 요구 거부
  9. 9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10. 10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5. 5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6. 6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7. 7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8. 8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9. 9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10. 10‘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