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24일 온·오프라인서 접수
부산시와 16개 구·군이 코로나19로 인한 취업 취약계층과 실직자에게 공공일자리 2만여 개를 제공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고자 ‘코로나19 극복 부산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구·군, 관계기관 등과 여러 차례 수요 발굴을 위한 협의를 거쳐 시 직접 모집사업에 5422명, 16개 구·군 추진사업에 1만4916명 등 총 2만33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자리 제공 대상은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시민으로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휴·폐업자,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등이다. 이들에게는 최저임금인 시간당 8590원의 급여와 4대 보험료가 지원된다. 근무시간은 주 15~30시간으로 주 5일 근무가 원칙이다. 하루 4시간씩 주 5일 근무하면 월 89만 원가량이 지급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로 4개월 내외다. 다른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면 희망일자리사업에는 참여할 수 없다.
희망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새로운 유형의 공공수요에 대응하면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분야에 집중된다. 사업유형별로는 ▷생활방역 지원이 8523명으로 가장 많으며 ▷공공휴식공간 개선 4147명 ▷청년사업 2181명 ▷공공업무 긴급지원 2102명 ▷해수욕장 안전관리 등 재해예방 697명 등이다.
특히 부산시교육청과 협력해 코로나19 방역에 어려움을 겪는 유치원, 초중고를 지원하는 ‘학교 생활방역 지원사업(3000명)’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도해 눈길을 끈다. 청년의 경력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관광, 마케팅·홍보, 사회적경제, 디자인 등 각종 시 주관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청년지원사업’, 장애인들이 직업재활시설 작업환경 조성과 이용시설 장애인을 돕도록 하는 ‘장애인 일자리사업’도 관심을 끄는 분야다. 반려동물 동반외출 지도·계도(동래구), 낚시 통제구역 지도(해운대구), 소소한 야학의 행복지원(금정구), 장난감 대여사업 지원(사상구) 등 구·군의 특성에 맞춘 사업도 있다.
이번 사업은 오는 15일 오전 9시 온라인(부산일자리정보망 또는 희망일자리부산.kr) 접수를 시작으로 24일 오후 6시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현장접수는 시청 1층 대강당 로비에서 오는 17일 오전 9시 시작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요일제(생년 끝자리 기준)로 접수한다. 구·군 직접 추진사업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문의 부산시 120콜센터 (051)120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