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침수 피해 복구도 덜 됐는데…또 128㎜ 물폭탄

폐가 붕괴되고 운동장 토사 넘쳐…주말 또다시 장마전선 접근 예상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0-07-13 22:04:14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지역에서 또다시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오는 주말에도 정체전선이 부산지역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오전 부산 온천천시민공원이 불어난 물에 잠겨 있다. 부산기상청은 지난 12일 밤부터 13일 오후까지 부산지역에 평균 127.7㎜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이원준 프리랜서
부산기상청은 지난 12일 밤부터 13일 오후까지 부산지역에 평균 127.7㎜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기장군 150㎜, 금정구 149.5㎜, 남구 142㎜ 순이다. 이날 자정부터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오후 2시에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18일부터 22일 사이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부울경 지역에 다시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부산에 최대 250㎜의 물 폭탄이 쏟아진 뒤 또 폭우가 내려 피해도 잇따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13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다. 이날 새벽 1시24분 서구 한 폐가가 폭우로 인해 붕괴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 해운대구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는 토사물이 넘쳤고, 낮 12시24분 기장군 한 미용실 뒤쪽 돌담이 무너졌다.

도로도 통제됐다. 이날 오전 금정구 영락교 인근 도로가 침수됐고, 해운대구 세월교 하부도로도 물에 잠겨 부분 통제됐다. 앞서 동래구 세병교, 수연교, 연안교 하부도로는 전면통제됐다.

13일 오전 부산 서구 남부민동의 한 폐가가 무너져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한편 동구와 남구, 부산진구는 지난 10일 동천 범람 사태로 수십 가구와 수백 대의 자동차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사무실 250곳이 입주한 문현동 한 오피스텔은 주차장과 전기 설비 시설로 하천물이 유입된 뒤 나흘 동안 전력을 복구하지 못했다. 전문가 단체인 119토목구조대는 이날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부산시의 ‘동천 생태하천복원 사업’으로 인해 바다로 물이 흐르는 통수 단면이 좁아져 있었고, 하천 오른쪽 통수가 완전히 막힌 상황에서 만조까지 겹쳐 하천이 범람한 것으로 판단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5. 5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6. 6[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7. 7[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8. 8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9. 9'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10. 10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1. 1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2. 2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3. 3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4. 4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5. 5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6. 6[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7. 7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8. 8[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9. 9[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10. 10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3. 3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4. 4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5. 5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6. 6"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7. 7"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9. 9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10. 10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5. 5[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6. 6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7. 7'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8. 8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9. 9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10. 10함양군의회, 외유성 국외 출장 근절 나서…임기 만료 1년 전부터 금지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