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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신기2지구 ‘공익형 첨단도시’로 개발된다

시행자, 부지 44% 공원 등 할애…상가시설 학원 등 에듀타운 조성, 병원·호텔 등은 원가에 분양키로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20-07-13 20:14:23
  •  |   본지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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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신기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신기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공공성을 대폭 강화한 공익형 첨단복합시설단지(조감도)를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해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H개발이 신기동 양산교 인근 4만1926㎡에 추진하는 양산 신기2지구 도시개발 사업과 관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과 주민공람 절차를 끝냈으며 조만간 경남도에 개발구역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중에 실제 공사에 들어가 2024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신기2지구에는 538세대의 공동주택과 상업시설을 갖춘 지하 3층 지상 42층의 주상복합시설과 400병상 규모의 지하 4층 지상 15층 대형종합병원, 지하 4층 지상 12층의 컨벤션 시설을 갖춘 고급 호텔이 들어선다. 또 지하 4층 지상 15층의 업무공간을 갖춘 업무시설 지구와 지하 2층 지상 5층의 테마스트리트 상가도 조성된다.

신기2지구의 구체적인 개발계획은 공익성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상권 구성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전체 사업부지의 56%가량만 가용용지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용지로 할애했다.

또 가용용지의 32%를 병원, 호텔, 업무시설 등 공공용도를 위해 조성원가에 분양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가용 용지를 모두 분양해도 미분양 리스크를 감안하면 수익률이 기준에 절대적으로 모자란다는 것이다. 용도변경으로 큰 수익을 올린다는 일각의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상가시설은 젊은 층을 겨냥한 시설로 차별화한다. 테마스트리트 상가는 전문어학원과 미술학원, 북카페, 어린이도서관 등 각종 교육시설을 갖춘 교육특화구역(에듀타운)으로 조성한다. 또 젊은 층과 여성을 주타킷으로 하는 음식점 등 업소를 입주시켜 주변 상가와의 업종 중복을 피한다는 계획이다. 양산천 등 수변공원과 연계한 복합문화 공간을 갖춘 에듀파크를 조성해 구매력이 높은 젊은 층이 이 곳을 주로 찾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들이 이 곳 상가를 많이 찾으면 유동인구가 급증해 중앙동 일대 원도심 상가도 자연스레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시행자 측 한 관계자는 “주거와 업무, 놀이를 한 곳에서 즐기는 지역문화의 발원지가 되도록 신기2지구를 개발해 양산시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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