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초중고교의 수학여행이 전면 취소되고, 여름방학 기간도 예년보다 10일가량 짧아진다.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부터 학생과 교직원 건강을 지키고자 초중고, 특수학교의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을 한시적으로 전면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 293개 학교(전체 640개교 대비 45.8%)가 감염병 위기 ‘심각’ 단계에 따라 상반기로 계획한 수학여행을 하반기로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여행 취소로 발생할 수 있는 수수료는 학교 운영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올해 수학여행을 못 가는 중2 등 대상자는 내년에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개학이 늦춰지면서 초등학교는 내달 1일부터,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다음 달 8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방학 시작일이 예년보다 10~20일 늦어졌으며, 방학기간(초 44일, 중·고 30일)은 10일 이상 단축된다. 초등학교 대부분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31일간 방학을 시행하고, 일부는 7월 14일~8월 21일 방학에 들어가는 등 시행일이 학교마다 다르다. 중학교 대부분은 8월 8~15일 사이에 시작해 8월 30일까지 16~24일간, 고등학교는 8월 8~22일 사이에 시작해 30일까지 9~16일간 시행한다. 그동안 여름방학 일정은 대부분 비슷했으나 올해는 방학 시작일과 종료일, 기간이 학교·학급별로 다양하다. 방학 중 방과후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 돌봄교실도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해 운영한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