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낙동강 하구의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면서 해안가를 낀 경남 지자체가 떠밀려 온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거제시의 피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거제지역구 서일준 의원(미래통합당)이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경남도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남도는 2012년부터 낙동강 하구에서 경남 일대 해안으로 유입된 생활폐기물과 폐목 등 해양쓰레기를 지금까지 8110t 수거했다.
경남도는 2012년부터 시작한 ‘해양유입 부유쓰레기 수거처리사업’과 2015년부터 별도로 추진 중인 ‘강하구 해양쓰레기 처리사업’ 등 2개 사업을 통해 도내 바닷가를 낀 7개 지자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이 중 거제시가 현재까지 3593t(연평균 640톤)을 수거한 것으로 확인돼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통영시가 2394t(연평균 460t), 고성군 956t(연평균 173t), 창원시 525t(연평균 66t), 남해군 510t(연평균 64t), 하동군 129t(연평균 16t), 사천시 3t(연평균 0.4t) 순이다.
전체 수거량 8110t 중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등 3개 지자체가 6943t(86%)에 이를 정도로, 낙동강 하구 쓰레기가 집중되고 있다.
특히 거제시는 통영시의 1.5배, 하동군의 28배, 사천시의 1197배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서일준 의원은 “경남 해안 시군에 낙동강을 통한 해양쓰레기 유입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처리비용 지원규모를 현실화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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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호우 등으로 낙동강 하구의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면서 해안가를 낀 경남 지자체가 떠밀려 온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거제시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일준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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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시·군별 해안으로 유입된 장마철 낙동강 하구 쓰레기 수거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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