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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된 진주 대경 파미르 아파트 곳곳 빗물 ‘뚝뚝’

헬스장·골프연습장 등 공동시설, 지하주차장 누수로 이용에 불편…입주민 “불안해서 살겠냐” 분통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20-07-14 20:05:24
  •  |   본지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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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정촌산단 내 대경 파미르 아파트 곳곳에서 빗물이 새 입주민 반발하고 있다.

대경 파미르 아파트 입주민이 주민공동시설물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곳을 가리키고 있다.
14일 정촌면 대경 파미르 아파트 입주자들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헬스장과 골프연습장 등이 있는 주민공동시설물 천장에서 빗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주민공동시설물 입구에는 큰 플라스틱 통 2개를 놓아 천장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받아 내고 있다. 바닥에는 떨어진 빗물 흡수를 위해 천과 종이 상자 등이 어지럽게 늘려 있다. 이 때문에 골프연습장은 곰팡내가 진동해 입주민이 이용을 꺼리고 있다.

헬스장도 바닥이 미끄러워 전체를 이용하지 못하고 일부만 이용하는 등 입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작은 도서관 등도 건물 내 습도가 너무 높아 입주민이 이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또 이 건물 곳곳에 건물 내부로 빗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비닐을 덮어 두고 있어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이 아파트 지하 2층에도 천장 누수로 주차를 금지한다는 안내문을 곳곳에 붙이고 노끈으로 줄을 쳐 차량 접근을 막고 있다.

입주민 김 모(62) 씨는 “지하주차장에서 빗물이 새는 데 이어 주민공동시설물 천장에서 빗물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입주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벌써 건물에 문제가 생기면 불안해서 살겠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대경종합건설 관계자는 “지하 2층 주차장은 보수 중에 있으며 주민공동시설물에 대해서도 입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이른 시일 내 복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400여 세대 규모인 이 아파트는 지난 2018년 11월 입주 당시에도 무더기 하자가 발생해 입주예정자들이 원룸에 임시 거주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또 늑장 하자 보수 때문에 입주가 늦춰지자 입주민들은 시공사 대표에게 수여 된 산업훈장을 취소해 달라고 청와대 청원에 나서기도 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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