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악취 민원 온상’ 울산 구영지역 축사, 수변공원 된다

GB 훼손 복구지역 선정돼 이전…LH, 철거·보상비 등 부담키로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20-07-15 20:02:10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울주군, 127억 들여 숲 등 조성

악취로 인해 인근 주민의 민원 대상이 됐던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구영지역 축사가 철거·이전되고 그 자리에 수변공원이 만들어져 주민 여가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울주군은 범서읍 구영리 구영1단지 주공아파트 뒤쪽 축사인 구영농장 부지(5352 ㎡)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태화강변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개발제한구역(GB) 훼손지 복구대상지에 포함돼 축사 이전이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지역은 지난 2006년부터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는 물론 범서고등학교와 호연초등학교가 가까워 주민의 행복 추구권과 학습권이 침해됐다. 하지만 축사가 아파트나 학교보다 먼저 들어섰기 때문에 이전을 강제할 수 없는 데다 재산권 침해 가능성도 있어 군이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해 고심해 왔다. 군은 범서근린공원 조성계획에 포함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이 또한 막대한 사업비와 사업기간 장기화가 우려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군은 태화강변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훼손지 복구대상지로 구영농장을 포함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를 위해 군은 국토교통부를 설득하고 주택지구 조성 사업자인 LH와 협의한 끝에 지난 9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복구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축사 부지와 함께 인근 구영·새못저수지 일원 등 약 13만 ㎡에 127억5000만 원을 들여 범서 수변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이와 별도로 청량읍 문죽리 일원 두현공원(112만 ㎡) 내 일부 훼손지도 복구대상지로 확정함으로써 두현공원 조성사업도 속도를 내게 됐다.

군 관계자는 “축사 철거 및 이전 보상비용은 LH측에서 부담하며, 철거가 이뤄지면 이 지역에는 오색초 화원과 경관숲, 잔디마당, 소하천 등이 조성된다”며 “고질적인 민원 해소는 물론 난개발 예방과 주민의 여가공간 확충 등 3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게 됐다”고 반겼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0. 10[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1. 1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2. 2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3. 3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7. 7[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8. 8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9. 9외교부, 'DMZ 北지뢰 폭발'관련, 유엔안보리 의장에 서한 발송키로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8. 8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9. 9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2. 2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8. 8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9. 9"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10. 10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