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주점 성매매 알선 업주 등 무더기 실형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20-07-15 22:04:48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 건물에서 유흥주점과 모텔을 운영하며 수백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영업사장 등에게 무더기 실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3단독(오규희 부장판사)은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기소된 부산 부산진구 A 유흥주점 공동업주 B(52)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오 부장판사는 또 다른 공동업주 C(46) 씨에게는 징역 1년 6월, 영업사장 D(52) 씨에게는 징역 1년, 속칭 ‘마담’ E(여·43) 씨에게는 징역 6월을 각각 선고했다.

1심이 인정한 범죄사실을 보면 이들은 2018년 4월 성매매를 원하는 주점 고객으로부터 봉사료와 숙박료 등을 받고 같은 건물에 있는 모텔로 안내하거나 장소를 제공하는 등 성매매를 알선했다. 2018년 1월부터 6월까지 무려 933차례 성매매 알선 등의 행위가 인정됐다.

1심은 성매매 알선 범죄의 증거로 제시된 제보 동영상과 관련, “제보자가 악의적으로 성매매를 유도하고 불법적으로 촬영한 것으로 위법하다”는 피고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피고인들이 성매매업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제보의 목적이 정당하고, 목적에 비해 수단과 방법이 상당하다”는 게 1심의 판단이었다. 다만 제보 동영상 내용 중 여성 접객원의 탈의 장면을 촬영한 부분은 ‘불법 촬영’에 해당돼 증거 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오 부장판사는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 촬영으로, 대화 내용만 녹음하는 방법으로 충분히 성매매 범행의 제보가 가능하다”는 취지로 이를 설명했다.

끝으로 오 부장판사는 “성매매 알선 영업을 통해 이익을 얻고자 하는 공동의 목적이 있고, 역할이 분담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에 따라 각자의 역할을 맡아 범행에 본질적으로 기여했기에 공범의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4. 4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5. 5“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6. 6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8. 8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6. 6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주 13.7시간 노동의 덫
“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