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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3일 부산 감천항에서 방역 요원들이 부두를 소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또 다른 러시아 국적 선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원이 다수 발생했다.
16일 검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선박 수리를 위해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적 원양어선(825t)에서 러시아 선원 3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선박에서는 최근 선원 7명이 하선을 희망해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역당국은 현재 해당 선박의 전체 선원 29명 중 나머지 22명에 대해서도 이날 오전 검체를 채취해 진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 29명은 모두 선내에 격리된 상태다.
검역당국은 부산시와 협의해 확진 판정을 받은 선원 3명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최근 부산 감천항에서는 외국적 선박 선원 확진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 러시아 국적 냉동화물선 A(3933t·승선원 21명) 호에서 선원 16명이 확진된 이후 선원 2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바로 옆에 접안해 있던 같은 선사 소속 B(3970t·승선원 21명) 호에서도 선원 1명이 확진됐다.
이달 14일에도 선체를 수리하기 위해 부산항에 입항한 투발루 국적 원양어선(499t)에서도 선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한 달 사이 선박 3척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이만 모두 23명이다. 모두 러시아 국적이다. 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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