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군 의장, 성추행 의혹 부인
부산지역 기초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온갖 추태를 보인 가운데 북구의회에서 의장을 불신임하는 결의안이 제출됐다.
북구의회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 6명은 16일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어 후반기 의회 일정 불참을 선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명석 의장의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했다. 앞서 구의회는 지난 15일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민주당 의원들이 의장단 가운데 한 자리를 배분하겠다는 구두 합의를 파기하고 의장단을 독식했다고 주장했다. 통합당 소속 김태식 의원은 “민주당은 협치를 했다는 명분을 만들고자 부의장 한 자리를 배분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당명을 어기면 징계를 받는다며 상임위원장을 독식할 수밖에 없다는 이해할 수 없는 답변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명석 의장은 “통합당은 합의를 파기했다고 주장하지만 2년 전 양당은 후반기에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직을 모두 갖는 대신 전반기 상임위원장 두 석을 양보했다”며 “다만 앞으로 의회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야당 의원들과 대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기장군의회 김대군 의장은 최근 불거진 성추행 의혹과 관련,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A 의원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장소에는 저와 A 의원 외에도 다수의 동료의원, 주민이 있었다. 식사 이후 식당을 나서면서 A 의원을 어깨를 한 차례 쳤을 뿐”이라며 “경찰 수사를 통해 진실이 드러날 것이고, A 의원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임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