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식당 직원 마스크 쓰세요” 캠페인…시민은 “말만 말고 단속하라” 요구

부산진구, 개인용 식판 등 배포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0-07-16 22:01:15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 안심식당 1500곳 지정·운영
- 시민 “현장 달라진 것 없어” 비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음식점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나 이러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서 시민의 불만이 계속 나온다. 시와 일선 지자체는 안심식당 지정 등으로 방역수칙 준수 문화를 확산하려고 하지만 방역수칙을 위반한 음식점을 적극적으로 단속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서은숙(왼쪽 두 번째) 부산 부산진구청장이 16일 서면 돼지국밥 골목에서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벌이면서 음식점 업주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부산진구 제공
부산진구는 16일 서면 돼지국밥 골목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음식 문화개선 캠페인을 벌였다. 구는 음식점이 ▷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 ▷식당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3대 원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식판 형태의 개인용 복합찬기와 개인 수저받침지, 위생마스크 등을 이날 배포했다.

식당 업주는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으면 손님이 먼저 지적하기 때문에 항상 신경을 쓰고 있다. 아울러 테이블 간 거리두기를 위해 조만간 식당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핵심 3대 수칙을 준수하는 안심식당 1500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음식점이 일선 지자체 환경위생과로 안심식당 지정을 신청하면 구·군에서는 식당이 3대 수칙 등을 실천하는지 현장을 확인한 뒤 안심식당으로 선정한다. 위생 등급제 지정업소와 모범음식점은 별도의 신청 없이 담당 공무원 현장 확인을 거쳐 안심식당으로 지정될 수 있다. 시는 덜어 먹는 음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인 접시, 집게, 국자 등 물품을 지원한다.

하지만 시민의 반응은 냉담하다. 시가 지난 13일부터 음식점 및 제과점 종사자의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위반 행위를 즉각 단속해 고발하겠다고 했지만 현장은 시의 계획이 발표되기 전과 달라진 게 없기 때문이다. 류모(39) 씨는 “종사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음식점을 찾는 게 더 어렵다. 시는 단속하겠다고 엄포만 한 것인지 한심하다”며 “방역수칙 위반 현장을 조사할 인력이 없다면 시민의 사전 신고를 받아 단속해 처벌하면 될 텐데, 공무원들이 뭘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김미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7. 7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8. 8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9. 9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10. 10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3. 3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