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해 건립 NHN 데이터센터 놓고 유해성 공방

환경단체 전자파·열섬 문제 제기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0-07-16 20:13:47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NHN 측 “전력선 지중화로 안전
- 센터 배출 열, 공기에 희석” 해명

최근 유치가 확정된 IT기업 NHN의 경남 김해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 이 회사와 지역 환경단체가 환경 유해성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NHN 관계자는 16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 갖고 최근 환경단체가 제기한 데이터센터 신축에 따른 전자파와 열섬현상 우려 등에 대해 해명했다.

이 회사 김주환 수석·인프라운영팀장은 이날 “우리 데이터센터는 하루 전력 2만㎾를 사용하지만 변전소로부터 지중화로 전력을 끌어올 예정이어서 안전하다”고 밝혔다. 정부 공인 연구기관인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인체를 보호할 수 있는 전자파 자기장 측정값은 833mG(밀리가우스)지만 데이터센터는 0.16mG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열섬현상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회사 측은 “환경단체가 ‘도심에 들어선 데이터센터로 인해 주변 기온이 높아지는 등 피해가 난다’고 했지만 건물 위 냉각탑에서 발생하는 열은 주변 5, 6m 이내 외부 공기와 희석돼 주변 건물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이외 연구인력도 약속대로 500명 이상 채용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 보도자료를 내고 NHN 건물의 전자파와 열섬현상 발생 우려, 고용유발 효과 의문 등의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이 단체 정진영 사무차장은 “데이터센터가 수많은 내부 서버를 가동할 때 내뿜는 열이 거대한 도심 열섬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이런 이유로 북극 가까운 곳에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는 경남에서도 폭염에 매우 취약한 도시로 지난해 6~8월 평균기온이 부울경 전체보다 1.1도나 높았다고 이 단체는 설명했다.

이 시설이 엄청난 전력을 사용하면 데이터센터 주변 부원동 일대 대단위 아파트와 상업시설 주민에게 전자파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정 사무차장은 덧붙였다.

NHN측은 데이터센터를 행정절차 등이 완료되는 내년 6월 공사에 들어가 2022년 12월 준공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5. 5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6. 6[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7. 7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8. 8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5. 5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0. 10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9. 9“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8. 8‘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