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불법 도박사이트로 410억 챙긴 일당 무더기 실형

中 광저우에 사무실 차리고 운영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20-07-20 22:23:38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법원, 도박장 개장자에 징역 5년
- 공범 7명에도 징역 1년6월 ~ 3년

중국에 근거지를 두고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이들은 도박사이트를 직접 개설하지는 않았으나 수년간 환전, 충전, 회원 관리 등 사이트 운영을 두루 맡아 410억 원이 넘는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법 형사10단독 이성진 부장판사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도박장 개장 등)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9)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B(34) 씨, C(31) 씨, D(34) 씨, E(34) 씨에게 각각 징역 3년을, 또 다른 피고인 3명에게도 징역 1년6월~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1심이 인정한 범죄사실을 보면 이들은 2015년 7월부터 2019년 8월 말까지 중국 광저우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I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 1500여 명의 회원이 사이트에 접속해 판돈 명목으로 대포계좌에 입금을 하면 이들은 그에 상당하는 게임머니를 충전해주고, 회원들이 국내외 스포츠경기에 베팅을 하고 결과를 맞추면 배당률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하고 환전하는 역할을 분담했다. 또 이들은 회원모집과 상담, 가입승인 등의 업무도 맡았다. 이 같은 방식으로 이들은 108개의 대포계좌를 통해 1일 평균 1억5000만 원의 도박자금을 송금받아 환전했으며, 이 과정에서 41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챙겼다.

이 부장판사는 “국내외에 걸쳐 많은 사람이 조직적으로 차명계좌를 이용해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사건으로 규모가 크고 범인 추적도 어려운 범죄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자수를 하긴 했으나 귀국 전 증거를 폐기하고, 조사를 받으면서도 범행수익과 기간 등을 축소 진술해 양형에 크게 반영할 사유는 아니라고 보인다”고 판시했다.

하송이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6. 6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9. 9“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4. 4[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5. 5‘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6. 6“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7. 7北 해커, 비트코인만 1만8270개(약 1조8701억원 ) 훔쳤다
  8. 8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9. 9국회 최다선 국힘 조경태 의원, 국제신문 회생 노력 지지하고 지광 스님에게 회생 동의 촉구
  10. 10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36.9%로 소폭 상승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6. 6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9. 9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10. 10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6. 6“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7. 7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속보]미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 도로에 제트기 추락, 탑승자 9명 전원 사망
  10. 10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