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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에서도 수돗물에서 유충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사진)이 나왔다는 의심 신고가 접수돼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가 조사에 나섰다.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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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등 전국 수돗물에서 유충이 잇따라 발견된 가운데 부산에서도 의심 신고가 하루 새 8건이 추가로 접수됐다.
21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4일에서 19일까지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의심 신고가 11건에서 하루 새 19건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시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추가로 신고된 8건 모두 가정 내 싱크대나 세면대 하수구나 물탱크, 저수조 등지에서 유충 추정 이물질이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 상수도본부는 현재 신고자가 제출한 유충 5건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3건은 신고자가 유충 사진만 제출해 정확한 확인이 어렵다고 시 상수도본부는 설명했다.
앞서 14일부터 19일까지 접수된 의심 신고 11건 중 실제로 유충이 발견된 사례는 5건이다. 조사 결과 5건 중 모기 유충은 2건, 파리 유충 1건, 나방파리 유충 1건, 깔따구와 실지렁이 1건으로 밝혀졌다.
나머지 6건 중 2건은 신고자가 사진만 제출해 확인이 어렵고, 4건은 유충 사진도 없어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다.
시 상수도본부는 정수 생산·공급과정에서 유충이 발생했을 개연성보다 가정 내에서 유충이 유입됐을 개연성이 더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시 상수도본부는 시민 불안 해소 차원에서 정수장 입상 활성탄 여과지 역세척 주기 단축과 수질 감시·검사 강화, 가압장과 배수장 시설물의 환기구·방충망·출입문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수돗물에서 유충 의심 이물질이 발견될 경우 상수도사업본부 콜센터(☎ 120)로 신고하면 된다.
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