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해양레저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
| 21일 경남 창원시청에서 허성무(왼쪽) 시장과 강병윤 중소조선연구원 원장이 레저선박 산업단지 조성과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
창원시와 중소조선연구원은 21일 창원시청에서 레저선박 산업단지 조성과 산업육성을 위한 상호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산업단지를 진해구 남양동 마천일반산업단지 내 1만3445㎡ 부지에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레저선박산업 특화지원 센터와 진수 설비 등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또 시는 중소조선연구원과 업무협약에 따른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정보와 인적 교유활동, 공동 사업기획 및 추진, 우수기업 유치 및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과 같은 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 단지는 올해 착공한 해양레저항만인 진해구 명동 마리나항만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동 마리나항은 300척의 레저선박이 계류할 수 있는 항만으로, 총 사업비 888억 원으로 투입돼 마리나(478억 원)와 방파제(410억 원·준공)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마리나사업은 2022년 완공예정이다.
앞서 시는 레저선박산업의 육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레저선박산업 육성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마쳤다. 시는 용역 결과에 따라 레저선박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관련 연구원과 사업체를 유치해 일반 조선산업단지와는 달리 연구, 제조, 수리, 판매, 교육이 어우러지는 해양레저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조선산업의 약점인 도색 등 환경오염과 관련, 연구원 측과 함께 제조 및 수리 단계에서부터 해결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레저선박 산업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며 “중소조선연구원과 창원이 레저선박 관련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경제 및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