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근(사진) 사천시장은 “사천은 이웃한 통영 거제 등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과 다양하면서도 풍부한 먹거리가 자랑”이라며 “앞으로는 체류형 관광지를 넘어 다시 찾는 관광지가 되기 위해 역사 문화 등 관광자원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찾아나서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이 야심차게 싣고 있는 최치원 시리즈의 동참도 이런 차원에서라고 덧붙였다.
-사천은 온화한 기후에 빼어난 자연환경, 다양한 먹거리 등 천혜의 관광도시라 할 만합니다. 현황을 듣고 싶습니다.
▶기존 조건에 더하여 다시 찾아오는 사천, 머무르고 싶은 사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지난 2018년 4월 개통한 바다케이블카는 산과 바다, 섬을 잇는 인기 상품이 되었고, 더하여 초양섬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사업을 유치해 추진 중입니다. 또한 늑도~신도~마도~저도를 연결하는 보행교인 무지갯빛 생태탐방로도 조성해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피부로 실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남일대는 고운 최치원 선생이 그 빼어난 아름다움을 노래한 바 있습니다.
▶최치원 선생이 남해안에서 경치가 가장 빼어난 곳이라 하여 ‘남일대’라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선생은 당나라를 비롯하여 신라에서도 여러 지역을 다니시며 산천을 살피셨을 텐데 그리 말씀하신 걸 보면 정말 혜안이셨습니다(웃음). 남일대를 직접 보면 누구나 감탄하지만 어머니의 품인 듯 아늑한 풍광은 더할 수 없이 매력적입니다. 남일대의 동쪽 해안산책로 끝에는 코끼리가 바다에 코를 박고 물을 마시는 형상을 한 ‘코끼리바위’가 쪽빛바다와 절묘하게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킵니다.
-다솔사는 유서 깊은 고찰로 도선국사와도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말년의 도선과 최치원의 인연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지영, 승민이라는 스님과 다솔사에서 어울렸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또한 멀지 않은 전남 광양시 옥룡사에서 도선국사께서 35년 동안 주석하셨다니 교류가 있지 않았을까 짐작합니다. 스토리텔링이 필요하고 기대하는 부분입니다. 김정현 소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