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 철도공사와 횟수 협의중
- 부전~마산 준고속철 연장도 건의
경남 진주시가 출·퇴근 시간대 진주~서울 KTX(고속철도) 증편을 추진한다.
진주시는 한국철도공사와 출·퇴근 시간대 진주~서울 KTX 증편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지난 3월부터 매일 2차례 운항하던 진주~서울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등 운항시간의 수시 변경으로 정기적 이용이 어려운 점이 감안됐다. 진주혁신도시와 인근 항공국가산업단지 종사자들도 출·퇴근 시간대 이용을 위한 KTX 증편 운행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진주~서울 KTX는 평일 왕복 10차례 운행되나 서울에서 진주로 출근하기 위해 오전 5시40분 첫 열차를 타면 진주에는 오전 9시15분에 도착한다. 또 퇴근 때도 진주 출발 오후 5시45분 또는 8시10분 열차를 타야 하는 등 출·퇴근에 불편함이 있었다.
시는 진주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서울에서 오전 5시5분께 출발해 오전 8시25분께 진주에 도착 할 수 있게 증편을 협의하고 있다. 또 퇴근 때도 진주에서 6시30분 전후에 출발할 수 있게 하는 등 양 지역에서 출·퇴근이 편하도록 증편을 논의 중이다.
진주~서울 출·퇴근 시간대 KTX가 증편되면 서울을 오가는 지역 주민과 진주혁신도시 11개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쉽게 통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서울·진주에서 하루 출장·근무할 수 있게 돼 역동적인 산업 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최근 한국철도공사와 국토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부산(부전)~마산 운행 예정인 준고속열차의 연장 운행을 건의했다.
현재 진주와 부산을 오가는 데 시외버스는 1시간30분, 철도는 2시간17분이 걸려 철도보다 버스 이용객이 상대적으로 많다. 하지만 시는 부산(부전) ~ 마산 노선 준고속열차 운행을 진주까지 연장하면 1시간12분 정도가 줄어든 1시간5분 만에 오갈 수 있어 시민의 철도 이용 편의가 향상되고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와 서울 출·퇴근이 이른 시일 내 이뤄지게 한국철도공사와 KTX(고속철도) 증편에 따른 협의를 마무리하는 한편 부산(부전)~마산 준고속열차가 진주까지 연장될 수 있게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