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해시, 창작오페라 ‘허왕후’ 제작 잰걸음

대본 김숙영·작곡 김주원 선정, 11월 캐스팅 완료 후 연습 거쳐 내년 초 문화의전당서 초연 목표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0-07-28 20:31:41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가야사 복원사업을 추진 중인 경남 김해시의 창작오페라 ‘허왕후’ 제작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2021년 허왕후 초연을 목표로 한다.

김해시와 시문화재단은 자체 제작 운영위원회 공모를 통해 오페라 허왕후의 대본작가로 김숙영(51) 씨, 작곡가로 김주원(37) 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작가는 창작오페라 ‘이중섭’ ‘찬란한 분노’ 등의 대본과 연출을 맡은 바 있다. 김 작곡가는 2018년 정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정하는 오페라 작곡 부문 차세대 예술가로 선정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시는 제작 감독 및 연출가 선정을 거쳐 오는 9월 제작팀을 꾸리고, 작곡이 완료되는 11월에는 김해와 서울 두 곳에서 공개오디션을 통해 출연진을 캐스팅키로 했다.

이어 3개월의 연습기간을 거쳐 2021년 2월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대망의 초연을 가지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가야권 문화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창작오페라 제작을 구상해왔다.

창작오페라 허왕후는 2000년 전 최고의 제철기술을 통해 해상무역국가로서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웠던 금관가야가 배경이다. 수로왕과 인도에서 시집 온 허왕후의 러브스토리에 현대적인 상상력을 가미해 시를 대표하는 오페라극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20억 원이 투입될 이 창작극은 4막 150분 공연이다.

시는 제작 초기단계에서부터 국립오페라단 박형식 예술감독과 지역의 예술가들이 포함된 9인의 국내 오페라 전문가로 창작오페라 제작운영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는 앞으로 일본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 ‘나비부인’이나 ‘미스 사이공’ 등에 필적할 만한 작품으로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시 김병오 문화관광사업소장은 “국내 역사상 첫 국제결혼으로 알려진 수로왕과 허왕후의 러브스토리는 웅장한 해상국가였던 금관가야를 배경으로 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탄생될 것”이라며 “앞으로 2024년 우리 시에서 열릴 전국체전을 기점으로 국내 도시 순회공연 개최 추진을 통해 시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7. 7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8. 8[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8. 8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9. 9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8. 8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