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양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올해도 무산

특구 핵심인 부산대 양산캠퍼스, 과기부 인력·특허건 기준 미달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20-07-29 20:29:27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市, 본교 실적 인정 요구했지만
- 본교와 소재지 달라 거부 당해

경남 양산시 부산대 양산캠퍼스 미개발지 등에 대한 정부의 양산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무산됐다. 29일 양산시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열어 경북 구미와 서울 홍릉 등 6개 지역을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했다. 하지만 양산시는 이번 심사에서 최종 탈락했다.

앞서 양산시는 양산부산대병원 등 양·한방 의료시설과 의·생명 관련 연구기관이 밀집한 부산대 양산캠퍼스를 기술핵심기관,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미개발지인 첨단산학단지와 인근 동면 가산산단을 배후공간으로 설정해 전체 1.29㎢를 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했다. 시는 빅데이터 기반 예방실증 의료산업 추진을 특구 사업 내용으로 담았다.

그러나 기술핵심기관인 부산대 양산캠퍼스가 주요 평가기준인 정량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부는 기술핵심기관의 정량조건으로 연구·개발 인력 450명, 투자 260억 원, 특허출원 145건, 기술이전 30건 이상의 실적을 요구하고 있다. 과기부는 신청을 받을 당시에는 이러한 정량조건을 제시하지 않았으나 이후 기준을 변경했다. 그런데 부산대의 경우 양산캠퍼스 내 자체 시설만으로는 이러한 요건을 채우지 못하지만 부산 장전동 본교와 밀양캠퍼스를 합치면 지정요건을 충분히 갖춘다.

이에 양산시와 부산대는 본교의 관련 실적도 인정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하지만 과기부는 광역시·도별로 강소연구특구를 지정하는 특성상 시·도를 달리하는 본교의 실적은 인정할 수 없다며 시와 부산대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양산시는 “같은 대학 캠퍼스인데도 시·도를 달리한다는 이유로 분리심사를 고집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이런 조건이면 양산은 영원히 연구특구 지정이 안 된다. 평가기준 변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특구 지정이 안 되면 예방실증의료클러스터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양산 동남권의생명특화단지 조성을 비롯, 15만 평 규모의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개발 등 시의 각종 미래 신성장 산업 추진이 차질을 빚게 된다는 점이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6. 6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9. 9“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4. 4[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5. 5‘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6. 6“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7. 7北 해커, 비트코인만 1만8270개(약 1조8701억원 ) 훔쳤다
  8. 8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9. 9국회 최다선 국힘 조경태 의원, 국제신문 회생 노력 지지하고 지광 스님에게 회생 동의 촉구
  10. 10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36.9%로 소폭 상승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6. 6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9. 9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10. 10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6. 6“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7. 7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속보]미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 도로에 제트기 추락, 탑승자 9명 전원 사망
  10. 10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