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박호걸 기자 □ 출연: 이재현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박호걸 기자(이하 박호걸): 오늘은 목 디스크에 대해 알아봅니다.
<증상>
◆ 이재현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이하 이재현): 일단 이제 디스크 탈출증이 와서 아프면 이제 너무너무 목이 아프고 이제 팔이 저리는데요. 그것은 이제 팔이 저리는 것은 방사통이라고 해서 디스크가 이미 탈출을 해서 신경을 괴롭혀 염증을 만들어서 팔이 저리는 거고요. 사실은 디스크 초기부터 내부 손상이 오면 우리 대표적으로 어깻죽지, 승모근 있는 부분이 아파지고요. 그리고 등 위쪽까지 우리 날개뼈나 날개뼈 사이가 아파지는 게 대표적으로 많이 봅니다.
<자가진단법>
◆ 이재현: 초기증상이 생길 때 ‘아, 단순히 근육이 뭉친 거다’ 이렇게 안 하고 ‘내가 디스크가 손상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는 게 일단 중요합니다. 30대 때 증상이 처음 생겼는데, 40대, 50대, 60대 갔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한 번 다친 디스크는 퇴행이 빠르기 때문이거든요.
이제 아까 말씀 주신 자가 진단법이라는 게 있는데요. 고개를 뒤로 젖히고 내가 증상이 있는 이쪽 한쪽 날개뼈가 아프다면 이쪽으로 살짝 돌려줍니다. 그러고 나서 우리가 탕 눌러 주는 증상인데요. 이때도 이제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 아플 순 있고. 근데 내가 원래 아프던 증상이 재현되면. 내가 원래 여기가 많이 아팠는데, 스퍼링 테스트했을 때 여기가 아프고 내가 여기가 저렸는데 이걸 해 봤을 때 여기가 저리면 이제 자가진단을 할 수가 있습니다.
◇ 박호걸: 와, 깜짝 놀랐네요. 근데,
◆ 이재현: 증상 있으신 거 아닌가요?
◇ 박호걸: 이걸, 아니 저는 이걸 더 돌리는 줄 알고.
◆ 이재현: 그래서 디스크 심한 사람이 잘 나오고요. 어떤 사람은 이제 누르기 전에는 아프고 누르면 안 아프고 어떤 사람은 돌리기만 해도 ‘어’ 하면서 돌리지 말라고
◇ 박호걸: 정신이 되게 맑아지는 것 같습니다.
<금기사항 및 예방법>
◇ 박호걸: 이 목 디스크에 이것만은 하면 안 된다. 그리고 혹시 예방법 같은 게 있으면 설명해 주실 수 있습니까?
◆ 이재현: 예, 예방법은 이제 우리 자세교정이고요. 그래서 우리가 일터에서 의자도 중요하고 등받이를 받치거나 쿠션을 넣어서 귓구멍이랑 항문이 일직선으로 되게 자세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제 운전하면서 집에 갈 때도 출퇴근 시간 긴 사람들은 이렇게 장시간 운전을 하면 잘 안 낫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아파지는 사람들은 베개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고 푹신푹신하고 목을 적당히 받쳐 주는 베개가 좋은데요. 너무 높고 딱딱하고 이런 것들은 안 좋습니다. 이런 일상생활에서 내가 일하고 퇴근하고 집에 가고 집에서 자고 하는 환경들을 잘 만들어주셔야 하고. 턱을 당기거나 우리 이렇게 꺾는 거나 이런 거는 하면 안 되거든요.
◇ 박호걸: 아, 하면 안 돼요?
◆ 이재현: 네, 하면 안 됩니다. 우리 고개를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숙이는 자세가 좋지 않기 때문에 그런 건 하지 말고, 이제 신전 운동이 있는데요.
◇ 박호걸: 신전 운동.
◆ 이재현: 그냥 우리 어깻죽지 아프고 등 아프고 한 사람들은 이거를 이제 자세가 무너졌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딱 해주고 다시 좋은 자세로 돌아와서 일해 주면 되고요. 그리고 이 디스크가 실제 있어서 아픈 사람들은 이거를 정기적으로, 시계 알람 맞춰 놓고 30분마다 한 번씩 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자,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그다음에 견갑골을 좀 붙여 줍니다. 붙여 주고, 이제 팔은 뭐 이렇게 하셔도 되고. 이렇게 뒤로 보내도 되고요. 견갑골을 붙여주고 이 천장을 보면서 코를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후, 후. 어, 숙이지 마시고 내쉬고. 끝까지 내쉰 다음에 중립으로 딱 돌아오시면 돼요. 여기서 더 아래로 돌아오실 필요는 없고.
◇ 박호걸: 두 번?
◆ 이재현: 네, 뭐, 한 번 두 번, 자주자주 해주시면 되고요.
<병원 방문 시기>
◇ 박호걸: 어느 정도 증상이 왔을 때 병원에 딱 와야 합니까?
◆ 이재현: 팔이 저리는 것부터가 아주 디스크 탈출증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병원에 오셔서 검사를 받으시고요. 이제 중요한 거는 우리가 신경 증상이 나타나는 건데요. 내가 힘이 빠지거나 균형을 좀 잘 못 잡겠고, 걷기가 좀 힘들어지고 한다거나, 대소변 증상이 생기는 거는 병원에 바로 오셔서 우리가 검사도 하고 진찰도 받으셔야 합니다.
◇ 박호걸: 대소변 증상이요?
◆ 이재현: 네, 대소변이.
◇ 박호걸: 누수되는?
◆ 이재현: 네, 실금이라든지, 잔뇨가 있다든지 우리 중추신경 경수가 문제가 생겼다는 증상이거든요.
◇ 박호걸: 아, 목이, 목디스크랑 관계가 있구나.
<치료법>
◆ 이재현: 수술을 하는 경우는 아까 말씀드린 신경이 손상을 받는 경웁니다. 그거는 이제 후유증이 남을 수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아주 우리가, 아주 경각심을 가지고 봐서 수술하러 보내 드려야 되고요. 근데 이제 아까운 경우는 통증만으로 수술하는 경웁니다. 시간이 지나면 낫고 자세교정만으로 나을 수 있는 그런 조절 가능한 통증인데, 그걸로 우리가 아주 큰 수술을 하는 것은 좀 아까운 경우입니다.
◇ 박호걸: 닭 잡는 데 이제 소 잡는 칼을 쓰는 경우죠.
◆ 이재현: 네, 그렇죠. 이제 소 잡다 보면 다른 일도 생길 수 있고 그렇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꼭 필요한 경우엔 수술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우리가 시술로 통증을 빼 주는데요.
◇ 박호걸: 혹시 이 시술 이름이 있습니까?
◆ 이재현: 네, 이제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
◇ 박호걸: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 그러면 이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 이거는 비용은 어느 정도 되죠?
◆ 이재현: 네, 비용은 크지 않아요. 제가 알기론 한 20만 원 정도. 6개월에 2~3번 이상은 안 맞으시는 게 좋고요.
◇ 박호걸: 끝으로 구독자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 이재현: 정확히 이 질병을 이해하시고 아물어가는 과정을 잘 보듬어 주면 꼭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시고 너무 아프고 하시면 이제 도움을 받으러 병원에 오시고 이렇게 하시면 좋겠습니다.
정리 = 차지혜 인턴기자 inews@kookje.co.kr